한강버스로 정원박람회 간다…서울숲 선착장 8일 개통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6.05 09:25 / 수정: 2026.06.05 09:25
동부 노선에 서울숲 선착장 추가 운항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시작한다. /남윤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시작한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편의 확대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동부 노선은 기존 잠실~뚝섬~옥수·압구정~여의도 구간에 서울숲 선착장을 추가해 운항한다.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옥수·압구정 선착장은 교차 정차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숲 선착장은 10월 말까지 하루 16회 정차하며, 박람회장과 한강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상교통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서울숲 선착장 운영에 앞서 선착장 주변과 항로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측량과 수중 부유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또 선박 접·이안 훈련과 항로 적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 운항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항로 폭은 기존 60m에서 최대 100m로 확대하고, 선착장 주변은 최대 300m까지 확보했다. 준설 작업을 통해 수심도 기존 한강버스 항로와 같은 2.5m를 유지했다.

서울시는 방문객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서울숲과 선착장을 연결하는 성수구름다리 승강기를 교체하고 보행로를 개선했으며, 선착장 진출입로와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 선착장과 서울숲을 잇는 정원과 전망데크도 조성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한강버스 운항 시간도 조정된다. 동부선은 오전 11시 첫 운항을 시작해 오후 9시 28분까지, 서부선은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8시 32분까지 운행해 이용객들이 한강 일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를 동시에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강버스를 통해 한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여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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