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호프'로 나홍진 감독과 재회…호포항 출장소장으로 변신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6.06.02 09:28 / 수정: 2026.06.02 09:28
'곡성'에 이어 두 번째 호흡…범석 役 맡아 열연 예고
배우 황정민이 영화 호프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민이 영화 '호프'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황정민이 나홍진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호프'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에서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은 황정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총을 들고 두려움에 찬 표정을 짓고 있어 앞으로 벌어질 일을 궁금하게 만든다.

작품은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선보였던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마을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미지의 존재를 향한 두려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범석은 지원 인력도 없고 통신도 끊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인물이다. 이를 연기하게 된 황정민은 "범석이라는 인물이 가진 에너지가 정확하게 드러나야 '호프'의 산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곡성'에 이어 '호프'로 나홍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인간미 넘치는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제79회 칸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황정민의 열연을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디스커싱 필름은 "황정민은 뛰어난 배우다. 영화 초반 휘몰아치는 시퀀스에서 그가 보여준 두려움에 찬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빌드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황정민은 거침없이 명령을 내리다가도 곧바로 다음 순간 두려움에 질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범석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한다. 그는 연약함을 지닌 영웅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또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황정민은 특유의 친근한 카리스마와 유쾌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범석을 완성했다"고, 라우드 앤 클리어 리뷰는 "황정민은 파격적이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를 관객들이 납득하고 몰입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호프'는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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