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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클린테크·AI인프라·부동산 3사 체제 전환…기업가치 제고 승부수
입력: 2026.06.01 10:13 / 수정: 2026.06.01 10:13

사업별 독립 경영으로 복합기업 할인 해소 추진
AI 인프라 법인 IPO 검토…성장·수익 구조 분리 나서


이도가 3개 독립 법인 체제로 재편한다. /이도
이도가 3개 독립 법인 체제로 재편한다. /이도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이도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3개 독립 법인 체제로 재편한다. 클린테크, AI 인프라, 부동산 등 핵심 사업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별 성장 전략과 자본 조달 체계를 독립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도는 산업폐기물 기반 친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이도에코원', AI 및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사업을 맡는 '이도테라원', 상업용·레저 부동산 사업을 전담하는 '이도에스테이트'로 인적분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정훈 부회장이 주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서로 다른 사업군이 하나의 법인에 묶여 발생했던 복합기업 할인(디스카운트)을 해소하고, 사업별 가치와 성장성을 시장에서 보다 명확하게 평가받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존속법인인 이도에코원은 산업폐기물 처리와 바이오가스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설법인인 이도테라원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데이터센터, 가상발전소(VPP)와 도로·터널 등 인프라 자산의 투자·개발·운영을 담당하며 성장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에스테이트는 상업용·레저 부동산의 자산관리와 개발 사업을 확대해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도는 향후 각 법인별 사업 특성에 맞춘 투자 유치와 자본시장 전략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정훈 부회장은 "사업별 수익 구조와 성장성을 명확히 구분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보다 투명하게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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