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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전 사업군 1Q 실적 개선…신사업 투자·육성 속도"
입력: 2026.05.28 13:45 / 수정: 2026.05.28 13:45

기업 설명회 열고 주요 사업군 실적 성과 발표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신사업 현황도 공유


최영준 롯데지주 재무 혁신 실장(왼쪽)이 지난 27일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및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롯데지주
최영준 롯데지주 재무 혁신 실장(왼쪽)이 지난 27일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및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롯데지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지주가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실적 개선 성과와 신사업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27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R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롯데지주는 올해 1분기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전 사업군의 실적이 개선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롯데는 올해 1분기 식품·유통·화학·호텔 등 그룹 핵심 사업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78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롯데쇼핑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력 점포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2529억원)이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롯데건설의 영업이익(504억원)도 전년 대비 1226% 증가했다.

롯데웰푸드와 호텔롯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83% 증가한 영업이익 358억원, 745억원을 올렸다.

적자를 이어가던 롯데케미칼의 경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및 긍정적 래깅(시차) 효과, 공장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지주는 비주력 사업과 자산 효율화를 골자로 하는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 진행 경과도 설명했다.

롯데는 2024년부터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매각, 롯데칠성음료 지점 통폐합,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롯데에코월 매각 등 비핵심·저수익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올해도 롯데렌탈 매각, 롯데케미칼 대산·여수공장 사업 재편을 비롯해 저효율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지주는 바이오, 전지·반도체용 소재, 수소 등 그룹의 신사업에 대한 투자·육성 전략도 공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송도캠퍼스 1공장 준공 이후 미국 시러큐스와 인천 송도를 잇는 '듀얼 사이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 기존 전기차(EV)용 전지박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와 인공지능(AI)용 회로박 중심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끝으로 롯데지주는 이날 롯데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감축 현황과 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내 효율적 투자 집행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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