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역세권 용도상향·SOC 공급…내달 대상지 추천받아 선정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5.28 11:15 / 수정: 2026.05.28 11:15
서울시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추진
서울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비역세권 지역을 개발하는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이 도입된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서울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비역세권 지역을 개발하는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이 도입된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뿐 아니라 비역세권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8일 비역세권 중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인구가 풍부해 충분한 성장 여건을 갖춘 가로구역을 성장잠재권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복합개발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제2종·3종일반주거 및 준주거지역의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가로변을 복합거점으로 재탄생하고 업무·상업·주거가 융합된 복합 용도 도입을 유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규모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개발과정에서 보육시설, 창업지원시설 등 지역 맞춤형 SOC 시설과 주택을 전략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예측 가능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입지 요건과 시행 기준을 담은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도 마련했다.

시는 내달 시범사업 가능 후보지를 자치구부터 추천·제안을 받는다. 사업 대상지 적정성을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초기 제도의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도입은 비역세권 간선가로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서울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에 맞는 과감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유도하여 서울 전역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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