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446가구보다 많은 한강 조망 물량 제시
인근 신반포16·27차 준공 후 배치까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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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서 533가구 영구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서 '영구 한강 조망'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조합원 446가구보다 많은 533가구의 한강 조망 가구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조합에 한강이 보이는 면적에 따라 한강 조망 등급을 3개로 나눠, 영구 한강 조망 총 533가구를 확보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한강 조망 비율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조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VMA((Vista Matrix Analysis)를 통해 분석했다.
VMA는 교육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주변 건물의 일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법을 응용해 개발했다. 한강에 10m 간격으로 점을 찍어, 확보된 점의 개수에 따라 한강뷰 등급을 매겼다.
VMA 분석 결과 파노라마 한강 조망(S급) 163가구, 와이드 한강 조망(A급) 128가구, 부분 한강 조망(B급) 242가구 등 모두 533가구다. 조합원 수 446가구보다 87가구 많으며, 전체 616세대의 약 87%에 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경쟁사는 S급 149가구, A급 102가구, B급 152가구 등 총 403가구의 한강 조망 가구가 확보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물산은 주변 단지의 고층화와 조망 가림 현상을 미리 계산해, 조망축을 정교하게 비껴가도록 건물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인근 신반포16차와 신반포27차가 모두 재건축을 완료한 후에도 시야 간섭이 없도록 두 단지의 사업시행계획을 분석해 신반포19·25차의 배치도를 만들어 냈다.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이 단지를 한강변 최상급지에 들어서는 래미안 브랜드의 대표 단지이자 '래미안 벨트'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기존에 반포 일대에 공급한 래미안 원펜타스·원베일리·트리니원과 최근 수주에 성공한 강남 압구정4구역 등과 함께 래미안 브랜드를 선보이는 포인트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를 래미안 원베일리∙원펜타스 등을 통해 선보인 상품 경쟁력을 한 단계 고도화한 차세대 반포 대표 래미안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상징성과 공간 디자인을 비롯해 래미안 원펜타스의 커뮤니티, 한강 조망 등의 기술을 결합해 하이엔드 주거 상품의 기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래미안 일루체라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포 최고 높이 49층 랜드마크의 실현, 한강 조망과 커뮤니티, 스마트 주거 기술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제안"이라며 "신반포19∙25차가 새롭게 반포를 대표하는 5세대 래미안 하이엔드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3가구 규모의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하고 있으며, 조합은 이달 30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