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구속에 "진실 증명 1년 걸려"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5.27 08:45 / 수정: 2026.05.27 08:45
가세연 김세의 대표, 증거 인멸 및 도주 염려로 구속영장 발부
소속사 "지난 1년, 증명 약속 지키기 위한 시간"
김세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는 마침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김수현이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서예원 기자
김세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는 "마침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김수현이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의 구속 결정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를 상대로 제기한 여러 건의 고소 고발 사건과 관련해 수사 결과,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어 "특히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김수현과 무관한 타인과의 대화를 위조 및 변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인의 음성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앞선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세의에 대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객관적 증거에 기반하여 진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김수현은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 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며 "김수현의 지난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고인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음성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허위 사실을 배포했다고 봤다.

다만 김세의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6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그는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범벅"이라며 "기본적인 팩트 정리도 안 된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로 조작된 녹취록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만 조작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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