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인근 총격…"용의자 사살, 트럼프 무사"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6.05.24 10:03 / 수정: 2026.05.24 10:37
백악관 서편 출입구서 권총 꺼내 여러 발 발사
비밀경호국 곧바로 대응 사격…부상자 발생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성이 울린 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현장에 증거 표시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성이 울린 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현장에 증거 표시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백악관 바로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S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워싱턴DC)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재 현장에 있는 요원들과 함께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카쉬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X에 "FBI가 현장에 출동해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응하는 SS를 지원하고 있다"며 "상황이 진전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백악관 서편 출입구 근처로, 아이젠하워 행정동과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사건은 이날 오후 6시쯤 발생했다. 총격범은 갑자기 권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꺼내 들고 백악관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SS 요원들이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수십 발의 총성이 일대를 울렸다.

SS와 FBI 등 연방 기관은 추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NBC뉴스는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명은 용의자로 추정되지만, 다른 1명은 용의자인지 단순 목격자인지 불분명하다"며 "현재로서는 SS 요원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SS가 대응 사격을 가했다. 몇 발이나 쐈는지는 모르지만, 총격범을 분명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 등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백악관에 머무르고 있었다. 총격범이 백악관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기에 신변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격이 들린 직후 백악관은 일제히 봉쇄됐다. 봉쇄 조치는 45분가량 이어지다가 해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