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정부 행사에 스타벅스 상품권 배제"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5.22 09:33 / 수정: 2026.05.22 09:33
"반역사적 행태에 깊은 유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역사 인식 논란과 관련해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긴 기업의 상품은 앞으로 정부 행사 등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반역사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인 만큼, 이를 상업적 소재로 소비하는 행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은 그동안 각종 설문조사와 공모전, 국민참여 이벤트 등에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해왔다"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민주주의 역사와 가치를 희화화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한 기업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불거졌다. 일부 시민들과 단체들은 해당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역사적 비극을 희화화했다고 비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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