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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지원에 분담금 제로"…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25차 위한 파격 조건[TF현장] 
입력: 2026.05.22 10:36 / 수정: 2026.05.22 10:36

'제로 투 원' 프로젝트 내건 포스코이앤씨
"250m 스카이브릿지, 인허가 가능" 강조


지난 21일 방문한 더 반포 오티에르 홍보관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동일 평형 입주 시 분담금 0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미나 기자
지난 21일 방문한 '더 반포 오티에르' 홍보관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동일 평형 입주 시 분담금 0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미나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19·25차에 올인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반포 오티에르' 홍보관에서 만난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은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더 반포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25차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사업 조건의 우위를 설명시키기 위해 조합 운영비 항목부터 분양 수익 산정 방식, 정비사업 절차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 분담금 0원· CD-1%…'제로 투 원 프로젝트'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19·25차를 위한 사업 조건에 '제로 투 원(021)'라고 이름 붙였다. 동일 평형 입주 시 분담금 0원을 목표로 하고, 조합원 세대당 2억원 금융지원금 지급, 조합 사업비 전액 CD(양도성예금증서)-1% 금리 적용 등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CD-1% 조건에 대해서는 "현재 정비사업장에서 제시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라며 "사업 전 구간에서 1%대 후반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세대당 금융지원금 2억원은 시공사 선정 후 1억원, 사업시행인가 이후 1억원으로 나눠 지급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미래에 가져갈 개발이익 중 일부를 포스코이앤씨가 금융지원금 형태로 앞당겨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확정 후분양 조건도 제안했다. 공사비 지급 방식 역시 기성불이 아닌 착공 후 24개월까지 포스코이앤씨 자금으로 자체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경쟁사보다 짧은 49개월로 제시했으며, 3.3㎡(평)당 공사비 980만원에 물가 상승분 100억원까지는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사 기간 49개월, 평당 공사비 980만원, 확정 후분양 등을 제안했다. /공미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공사 기간 49개월, 평당 공사비 980만원, 확정 후분양 등을 제안했다. /공미나 기자

◆ 250m 스카이브릿지·트리뷰 구조 적용

설계는 통합 재건축 사업 특성상 각 동의 균형을 맞추는 것과 한강 조망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는 28층 높이에 지어지는 250m 스카이브릿지다. 포스코이앤씨는 인허가 우려가 제기된 스카이브릿지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시 건축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송영선 건축사의 영상을 통해 "스카이브릿지는 무조건 불허 대상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영상에서 송 건축사는 "최근 서울시 심의 경향은 획일적 디자인보다 상징성과 특화 요소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있다"며 "단지 전체의 연결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면 긍정적인 디자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층부로 갈수록 넓어지는 트리뷰 구조는 기존 아파트와 다른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세대가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원안 대비 한강 조망 전면 길이를 103m에서 333m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동 방향을 변전소 측으로 배치해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50m 스카이브릿지, 트리뷰 설계 등을 제안했다. /공미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250m 스카이브릿지, 트리뷰 설계 등을 제안했다. /공미나 기자

◆ 21차, 18차 다음은 이곳…반포에 오티에르 벨트 목표

반포는 포스코이앤씨에 중요한 지역이다. 4년 전 론칭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첫 깃발을 꽂은 곳도 반포다. 1호 단지인 '오티에르 반포'(신반포21차 재건축)을 최근 시장에 공개했고, '오티에르 신반포'(신반포18차 재건축)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물 단지가 이제서야 준공되며 시장의 평가를 받기 시작한 상황이지만 두 단지 모두 3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다. 이에 600여세대 규모로 지어질 신반포19·25차를 수주해 이곳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만한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반포라는 상징적인 입지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단지를 조성하면 오티에르 브랜드 가치 역시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19차(242세대), 신반포25차(169세대)를 비롯해 한신진일(19세대), 잠원CJ아파트(17세대) 등 총 4개 단지를 통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조합은 이달 30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한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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