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반도체 공급망 우려 완화…삼성전기 1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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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2%(340.35포인트) 오른 7549.30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 직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최대 100조원대 생산 차질 우려까지 거론됐던 사상 초유의 파업 가능성이 극적으로 해소 국면에 들어가면서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2%(340.35포인트) 오른 7549.3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39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홀로 36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고 전날 밤인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넘게 이어졌던 노사 갈등이 극적 타결 수순에 들어가면서 시장에서는 반도체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확실성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속에 노사가 막판 양보에 나서며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이번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할 경우 장기화됐던 노사 갈등이 최종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시장에서는 파업 리스크 해소가 삼성전자 실적 안정성과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4.17%)와 SK하이닉스(3.38%) 등 반도체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우(3.66%), SK스퀘어(5.93%), 현대차(4.56%), LG에너지솔루션(2.99%), 삼성전기(13.10%), 두산에너빌리티(7.31%), 삼성생명(9.94%), HD현대중공업(1.42%)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 역시 강세 흐름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5%(44.86포인트) 오른 1100.9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원, 4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39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알테오젠(3.48%), 에코프로비엠(6.62%), 에코프로(5.39%), 레인보우로보틱스(8.93%), 코오롱티슈진(4.74%), 삼천당제약(6.77%), 리노공업(4.34%), HLB(4.41%), 에이비엘바이오(4.8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1.46%)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499.5원에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