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호르무즈 해협 개방 돕겠다고 해"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6.05.15 10:14 / 수정: 2026.05.15 10:14
한국 등 26개국 "자유 항행 지원" 공동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AP. 뉴시스

[더팩트|김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폭스뉴스와의 중국 현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를 원한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같은 내용은 폭스뉴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예고편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15일 오전 10시) 전체 인터뷰가 공개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한 양측 입장에 묘한 차이가 있다. 백악관은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화나 사용료 징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발표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이란에 군사 장비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는 강하게 그렇게 말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시 주석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 주석이 이란산 원유와 관련해선 계속 수입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등 26개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대해 이를 뒷받침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카타르, 바레인 등 26개국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외교·경제·군사적 수단을 공동으로 활용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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