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은 걸프 지역 혼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다"며 이란을 설득해달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방송된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이 이란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있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한 척은 지난 주말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이란이 고의로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은 중국 경제가 수출 중심 구조라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가 중국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해협 위기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제품 구매는 줄고 수출도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우리의 최대 정치적 도전"이라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을 피하고 세계 평화 및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이익 충돌을 관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