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6·3 지방선거 서울시·구의원 예비후보 가운데 배우와 급식실 노동자, 개발자 등 다양한 직업군 출신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연소 20세부터 최연장 79세에 결혼이주여성까지 다채로운 이력을 지녔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297명으로 집계됐다. 구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706명이다.
후보들은 현역 지방의원, 정치인이 가장 많지만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경우도 적지않다.
윤수혁(48·중구2)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는 KBS2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JTBC 드라마 '인간실격',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화 '파일럿' 등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다.
구의원에 도전하는 고길주(33·영등포사) 개혁신당 후보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 단역으로, 독립영화 '무명', '가화만사성'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다.
급식 노동자도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당 소속인 안다미 시의원 후보(33·서대문3), 이원순(52·동작2) 시의원 후보가 그들이다.
노점상인 이상옥(48·마포3) 진보당 시의원 후보, 택배노동자인 이규랑(37·송파6) 진보당 시의원 후보도 지방의원에 도전했다.

김영욱(26·은평3)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는 지역구에서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대리점 대표를 지내는 자영업자다.
IT업계 종사자들도 지방의회의 문을 두드렸다. 민경준(32·중랑다) 개혁신당 구의원 후보는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프로그램 개발자다. 김세희(47·양천나) 국민의힘 구의원 후보는 컴퓨터 코딩 강사다.
연령별로 보면 최연장자는 1946년생으로 79세인 김동승(중랑라) 국민의힘 구의원 후보였다. 중랑구의회 의장과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을 지냈다. 최연소는 2005년생으로 국민대 3학년 재학 중인 정윤서(20·중랑3) 진보당 시의원 후보다.
이주여성 후보도 주목된다. 아이수루(46·금천1) 민주당 시의원 후보는 키르기스스탄 태생 귀화자다. 현역 서울시의원(비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