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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속도 내는 한남2구역, 조합장 선거 '촉각
입력: 2026.05.11 10:25 / 수정: 2026.05.11 11:22

30일 새 조합장 선출…대우 '118 프로젝트' 책임론 강조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조합-시공사 갈등 봉합 과제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30일 조합장 등 조합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를 연다. 사진은 한남2구역 조감도.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30일 조합장 등 조합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를 연다. 사진은 한남2구역 조감도. /용산구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이 새 조합장을 선출한다. 조합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모두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대우건설과의 계약 유지 여부를 놓고 재신임 투표를 진행했던 만큼 새 조합장 선출 이후 조합과 시공사 간 관계 설정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30일 조합장 등 조합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를 연다. 이번 조합 임원 선거는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기존 조합장의 경우 다음달 9일 3년 임기가 끝난다.

한남2구역 조합 관계자는 "오는 30일 조합장 선거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합장 선거는 2파전이다. 두 후보 모두 빠른 사업 속도를 강조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시공사 선정 당시 공약했던 '118 프로젝트'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A 후보는 118 프로젝트 패널티로 공사비 인상 제한을, B 후보는 118 프로젝트 보상안 이행 등을 공약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11월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주 당시 '118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고도제한을 90m에서 118m로 완화하고 층수는 기존 14층에서 21층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후 진척이 없자 이듬해 9월 조합은 대우건설 재신임 총회를 열었다. 대우건설은 1년 유예기간을 요청했고 재신임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조합의 요구로 구역을 가로지르는 관통도로 폐지와 블록 통합도 추진했다. 하지만 118 프로젝트와 관통도로 폐지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서울시가 고도 완화와 관통도로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다.

대우건설은 지난 재신임 당시 △블록 통합 △용적률 상향 △추가 용적률 △스카이브릿지 조성 △고도제한 완화 등 다섯 가지의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약속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고도제한 완화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합은 지난해 4월에도 관통도로 폐지, 블록 통합 문제로 시공사와 갈등을 빚으면서 재재신임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대우건설은 시공사 지위를 유지했다.

한남2구역은 지난해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올 초부터는 이주를 진행해 지난달 자진이주기간이 종료됐다. 앞으로 미이주 세대에 대한 명도 소송 및 강제 집행 절차를 통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결국 새 조합장 체제에서 대우건설의 공약 이행 여부에 따라 사업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남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 동, 총 1537가구로 탈바꿈한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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