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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피'까지 2%도 안 남아…휴장 앞두고 '바이 코리아'
입력: 2026.05.04 13:44 / 수정: 2026.05.04 13:44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속 개인 홀로 3.9조 매도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송호영 기자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하루에만 4%대 폭등하면서 '7000피'(코스피 지수 7000)를 목전에 뒀다. 5월 5일 어린이날 휴장을 하루 앞두고 외인과 기관이 '바이 코리아'를 이어간 영향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 오른 6902.83에 거래되면서 사상 첫 6900선을 돌파했다. 6900 기준 1.44%만 더 오르면 7000선에 진입하게 된다.

시장은 큰손들이 이끌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이날 같은 시간 각각 2조5637억원, 1조49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조968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한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급등세도 눈길을 끈다. 하루 만에 각각 11.51%, 18.07% 뛰어오른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를 비롯해 △삼성전자(4.08%) △삼성전자우(5.81%) △LG에너지솔루션(3.04%) △현대차(1.69%) △두산에너빌리티(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등도 강세다. △HD현대중공업(-0.58%)은 홀로 하락 중이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일 노동절 연휴와 주말을 보내면서 3일간 휴장한 후 또 5일 연휴를 맞는다. 4일 징검다리 장이 열린 시점에서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력한 것은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는 단기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주도주 모멘텀 강화에 따른 추가 매수 수요 간 공방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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