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오늘연예] BTS, 佛 플래티넘 찍고 북미 투어까지 신기록 행진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6.04.28 11:27 / 수정: 2026.04.28 11:27
이찬원, 5월 둘째주 주말 '서울앙코르' 기대감 최고조
[4월 28일 화요일] BTS/이찬원/최불암/탁재훈/최양락

BTS가 프랑스 음악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정규 5집 ‘아리랑’이 앨범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아리랑’(ARIRANG)이 발매된 지난달 20일 팬들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 송출되는 BTS의 ’Swim’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BTS가 프랑스 음악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정규 5집 ‘아리랑’이 앨범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아리랑’(ARIRANG)이 발매된 지난달 20일 팬들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 송출되는 BTS의 ’Swim’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안녕하십니까, 강일홍입니다. 매일 오전, 하루의 연예가 이슈를 전해드리는 시간, 4월 28일 화요일, [강일홍의 오늘연예]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 K-POP 자존심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월드투어가 본격화된 이후 전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데요.

BTS가 프랑스 음악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랑스음반협회, SNEP에 따르면 BTS의 정규 5집 ‘아리랑’이 앨범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플래티넘’ 인증은 단순한 음반 판매뿐 아니라 다운로드와 스트리밍까지 합산해 약 10만 장 이상의 성과를 기록해야 받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지표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속도입니다. ‘아리랑’은 발매 단 6일 만에 ‘골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플래티넘’까지 달성했습니다.

이전 앨범인 ‘맵 오브 더 소울: 7’과 ‘프루프’가 같은 인증을 받기까지 1년 이상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성과는 프랑스 내 BTS의 영향력이 얼마나 더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로써 BTS는 ‘LOVE YOURSELF: ANSWER’, ‘MAP OF THE SOUL: 7’, ‘Proof’에 이어 네 번째로 프랑스 플래티넘 앨범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기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리랑’은 발매 11일 만에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넘기며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했는데요.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BTS는 서울과 도쿄에 이어 드디어 북미 투어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5일,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위치한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시작으로‘BTS WORLD TOUR ‘ARIRANG’ IN NORTH AMERICA’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에 열린 미국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데요.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팬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합니다.

탬파 공연은 현지시간 28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멕시코시티,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등북미 12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든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며, 여전히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2일과 3일에는 미국 엘파소의 선 볼 스타디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요.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한국 가수는 BTS가 최초입니다.

정리해보면, 음반 시장에서는 기록적인 속도로 플래티넘을 달성하고, 공연에서는 대규모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BTS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투어와 추가 기록에도 계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찬원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소식, 오래 기다린 만큼 팬들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2025-20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부산, 진주, 광주, 대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이어진 이번 투어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더팩트 DB
이찬원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소식, 오래 기다린 만큼 팬들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2025-20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부산, 진주, 광주, 대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이어진 이번 투어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더팩트 DB

"5년 지나도 뜨겁다"…'뜨거운 안녕' 300만뷰+앙코르 콘서트까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수 이찬원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소식, 오래 기다린 만큼 팬들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2025-20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부산, 진주, 광주, 대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이어진 이번 투어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입증했는데요.

매 도시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이찬원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대미를 장식할 무대, 바로 오는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앙코르 콘서트입니다.

특히 KSPO DOME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서는 상징적인 공연장인 만큼, 이번 무대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찬원은 지난해 전국투어 이후 다시 한번 이 무대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이 역대급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돌출 무대를 활용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예정인데요. 두 번째 정규 앨범 ‘찬란’의 신곡 무대를 포함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찬원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가창력, 그리고 안정적인 무대 매너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현재 진행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찬원이지만, 그의 꾸준한 팬심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5년 전, '사랑의 콜센타'에서 선보였던 ‘뜨거운 안녕’ 무대 영상이 최근 300만 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인데요.

당시 이찬원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이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내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이 부분 가사를 자신만의 창법으로 표현해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이찬원의 진정성 있는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국투어의 뜨거운 열기,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감동까지, 이찬원의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어떤 새로운 감동과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데요. KSPO DOME에서 펼쳐질 그 찬란한 하루, 팬들에게는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배우 최불암이 한때 건강 이상설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허리 통증으로 인한 보행 불편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배우 최불암이 한때 건강 이상설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허리 통증으로 인한 보행 불편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눈물의 재회…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로 근황 공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버지의 얼굴’, 배우 최불암, 한때 건강 이상설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그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14년 만에 하차한 이후 최불암의 근황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 배우들의 조심스러운 언급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순재, 김지미 등 원로 배우들의 잇따른 별세 소식까지 겹치며대중의 걱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알려진 사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최불암은 심각한 질환이 아닌 허리 통증으로 인한 보행 불편으로 수술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서 재활 치료에 집중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는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정의 달’을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통해 그의 근황이 공개됩니다.

라디오 형식을 빌려 그의 삶과 연기 철학을 되짚는 이번 작품에서 최불암은 한층 야윈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여전히 깊이 있는 눈빛과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합니다.

후배 배우 채시라는 그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국 눈물을 보였고, 정경호, 이계인 역시 진심 어린 존경을 전하며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존재인지 느끼게 합니다.

1940년생,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최불암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연기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아버지상’을 만들어낸 배우입니다.

따뜻하지만 강단 있고, 무뚝뚝하지만 깊은 사랑을 품은 인물, 우리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에는 늘 최불암의 얼굴이 겹쳐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방송 밖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공익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연기자 이상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잠시의 공백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지나 다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돌아온 배우 최불암,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그가 다시 우리 곁에 서는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요즘 예능을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이름, 탁재훈은 한때 최정상, 그리고 한순간의 추락, 좌절을 딛고 다시 정상을 탈환한 주인공이다. /더팩트 DB
요즘 예능을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이름, 탁재훈은 한때 최정상, 그리고 한순간의 추락, 좌절을 딛고 다시 정상을 탈환한 주인공이다. /더팩트 DB

논란 딛고 정상 재탈환…여전히 예능지존으로 통하는 이유

한때는 최정상, 그리고 한순간의 추락, 좌절을 딛고 다시 정상을 탈환한 주인공, 요즘 예능을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죠. 바로 탁재훈입니다.

과거 논란 이후 긴 공백기를 겪었던 그가 지금은 다시 ‘예능 중심’에 서 있습니다.

탁재훈의 예능을 보면 예전과 지금이 확실히 다릅니다. 과거에는 ‘잘 나가는 스타의 여유 있는 드립’이었다면 지금은 자기 자신을 내려놓은 유머가 중심입니다.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멘트, 실패 경험을 웃음으로 바꾸는 방식,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진짜 경험에서 나온 웃음'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즉, 추락을 겪은 뒤 예능이 더 ‘진짜’가 된 겁니다.

탁재훈의 가장 큰 무기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바로 타이밍입니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은 한마디, 이 절묘한 순간에 던지는 드립이 상황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특히 다른 출연자가 말하고 있을 때 흐름을 끊지 않고 얹는 방식이기 때문에 "방해가 아니라 완성"이 됩니다. 이건 경험에서 나오는 영역이라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강점입니다.

요즘 예능에서 가장 어려운 건 바로 ‘선’입니다. 너무 세면 비호감, 너무 약하면 재미 없음, 탁재훈은 이 경계를 굉장히 잘 활용합니다.

센 드립을 던지지만 마지막에는 웃음으로 정리해줍니다. 그래서 불편함보다 유쾌한 뒷맛여운이 남습니다. 이건 단순 입담이 아니라 상황을 읽는 능력입니다.

최근 탁재훈의 또 다른 무대는 바로 유튜브인데요. 기존 방송보다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더 솔직한 모습, 더 과감한 토크를 보여주면서 젊은 층까지 팬층을 확장했습니다.

즉, TV 예능 + 유튜브를 동시에 잡은 몇 안 되는 케이스입니다. 어느덧 ‘웃긴 사람’이 아니라‘이야기가 있는 사람’이 됐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실패와 공백기, 그리고 다시 돌아온 과정까지, 이 모든 서사가 지금의 탁재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단순히 웃는 게 아니라 "응원하면서 보게 되는 예능인"이 된 겁니다.

탁재훈의 인기 비결은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인 유머, 절묘한 타이밍, 선을 지키는 드립, 그리고 유튜브까지 확장된 영향력입니다.

추락을 겪은 뒤 더 단단해진 예능감, 그래서 지금의 탁재훈은 단순한 ‘웃긴 사람’이 아니라"시간을 이겨낸 예능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최양락이 고백한 과거사, 개그맨과 MC로 승승장구하다 어느 순간, 퇴출 위기감을 느끼고 호주로 이민 떠난 뒤, 다시 돌아와 재기하기까지 과정은 눈물겹다. /더팩트 DB
2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최양락이 고백한 과거사, 개그맨과 MC로 승승장구하다 어느 순간, 퇴출 위기감을 느끼고 호주로 이민 떠난 뒤, 다시 돌아와 재기하기까지 과정은 눈물겹다. /더팩트 DB

호주에서의 실패, 그리고 아내의 팽현숙이 던진 한마디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좌절을 딛고 일어선 또 한명의 예능인이 있습니다. 80년대 데뷔 이후 여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7080 대표개그맨, 최양락 얘기입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최양락이 고백한 과거사, 가슴 아프지만, 살다보면 누구나 빗겨갈 수 없는 운명같은 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개그맨과 MC로 승승장구하다 어느 순간, 퇴출 위기감을 느끼고 호주로 이민 떠난 뒤, 다시 돌아와 재기하기까지 과정은 눈물겹습니다.

90년대 후반, 최양락은 전성기를 달리던 인기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방송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을 진행하던 중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방송에서 출연자가 교체되는 것은 일상이나 마찬가지, 그런데 당시 분위기는 꼭 그렇지만 않았던 것같습니다.

그의 나이는 겨우 38살, 충격과 자존심이 뒤섞인 감정 속에서 그는 결국 홧김에 한국을 떠나 호주 이민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내 팽현숙,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떠난 새로운 삶,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냉혹했습니다. 네 식구 중 직업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학생인 딸뿐이었습니다. 최양락은 이렇게 말합니다.

"딸 등하교 시키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영어도, 기술도, 일자리도 없는 상황, 한국에서 모아간 돈은 점점 줄어들고 미래는 점점 더 불안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도 계속해서 개그 아이디어를 짜고,다시 무대에 설 날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 팽현숙, 어느 날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지 말고 한국으로 돌아가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대신, 나도 좀 변하고 싶어요. 쌍꺼풀 수술 하게 해줘요."

이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무너진 삶을 다시 시작하자는, 두 사람만의 약속이었습니다.

결국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팽현숙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최양락은 다시 방송에 도전합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 ‘알까기’, 이 코너를 계기로 그는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최양락은 이후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호주 이민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실패가 있었기에 지금의 그가 존재합니다.

인생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온다는 것,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줍니다.

혹시 우리 주변에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어쩌면 그것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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