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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점주연합회 "파업 참여한 배송기사의 상품 수령 거부"
입력: 2026.04.27 18:29 / 수정: 2026.04.27 18:29

"노조 권리 존중하지만 점주 생존권 달린 문제"

편의점 CU 점주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에 맞서 파업 참여 기사의 상품 수령을 거부하고 향후 업무에서도 영구 배제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BGF리테일
편의점 CU 점주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에 맞서 파업 참여 기사의 상품 수령을 거부하고 향후 업무에서도 영구 배제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BGF리테일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편의점 CU 점주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에 맞서 파업 참여 기사의 상품 수령을 거부하고 향후 업무에서도 영구 배제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27일 CU 점주연합회는 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과 관련해 "노동조합의 권리를 존중하며 특정 집단에 대한 비난이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물류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점주의 생존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파업에 참여한 배송기사를 통해 공급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수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는 특정 집단을 겨냥한 조치가 아닌 점주의 최소한의 자구책임을 명시했다.

특히 "협상 결과와 별개로, 노조 파업에 참여하여 죄 없는 점주들의 생존을 위협한 기사와는 향후 함께 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파업 이후에도 해당 기사들과는 결별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본사인 BGF리테일을 향해서는 "점주들의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 참고하여 협상에 임하라"며 "물류 정상화 대책과 점주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즉각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현재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도권 일부 물류센터에서 배송 차질이 발생하면서, 점주들은 신선식품 등 적시 공급이 중요한 상품의 수급 불균형으로 매출 타격을 입고 있다. 연합회 측은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원활한 협상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5일 총파업 이후 진주·경기 화성·안성·전남 나주 등 주요 CU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17일부터는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까지 봉쇄 범위를 확대하면서 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 등 즉석식품의 공급이 중단됐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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