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책방'과 '움직이는 서울형책방’에 참여할 지역 서점 7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책방'은 서울시 내 지역 서점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정의하고 긍정적인 오프라인 경험을 통해 서점 방문을 활성화하려는 사업이다. 단순히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서점의 인지도를 높여 시민 생활권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서울형책방은 각 서점의 개성과 지역 특색을 살려 △복합문화형 △지역연계형 △큐레이션형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시민들은 서점별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독서 모임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복합문화형은 서점 건강책방 일일호일(종로구)의 '불안 시대를 위한 북테라피'와 송정북스(성동구)의 '북앤뮤직 살롱: From France to Korea' 등 체험과 공현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지역연계형은 햇살속으로(성북구)의 '책방과 함께하는 성북 문화 기행'과 게으른 오후(강서구)의 '동네책방에서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문화생활' 등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큐레이션형에서는 추리소설, 원작 소설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큐레이션 독서 모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서점 밖으로 나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서울형책방'도 운영된다. 선정된 서점 15곳은 '서울야외도서관' 내 공간에서 도심 속 책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시민들이 지역 서점의 다양한 콘텐츠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선정된 70개 서점은 오는 10월까지 각 서점의 개성과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점당 최대 4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홍보물·굿즈 제작, 온라인 콘텐츠 확산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서울형책방'과 '움직이는 서울형책방' 참여 서점과 상세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도서관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책방 프로그램은 각 서점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서울형책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형책방은 지역 서점을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동네 서점이 책과 사람, 지역사회를 잇는 생활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