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임호준 어린이병원장(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이 제16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병원인을 발굴, 격려하고 바람직한 병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임 교수는 30여년간 소아암·희귀난치 혈액질환 치료와 소아 진료체계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가로, 특히 반일치 이식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재생불량성빈혈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 성과를 냈으며, 국내에 소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정착시켜 공여자가 없어 이식을 받지 못하던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장을 맡아 지속 가능한 소아 진료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임 교수는 "의료기술과 환경은 변해도 어린이 진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부모의 걱정을 함께 나누며, 작은 회복의 순간을 함께 기뻐하는 '기본을 잊지 않는 의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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