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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車보험 손해율 85.2%…보험료 인상에도 적자 여전
입력: 2026.04.22 14:53 / 수정: 2026.04.22 14:53

대형 5개사 누적 손해율 2.7%포인트 올라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분기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순 평균치는 85.2%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분기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순 평균치는 85.2%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1분기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분기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순 평균치는 8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손해율인 82.5% 보다 2.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6.4%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 86%, KB손해보험 85.9%, DB손해보험 85.1%, 메리츠화재 82.7% 순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손보사들은 최근 1.3~1.4%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누적된 손실 요인을 보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4월 이후 80%대를 넘어서는 손실 구간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4년간 누적된 보험료 인하에 인건비와 부품비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 수리비 인상과 경상 환자의 과잉진료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봄맞이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량 및 사고 증가가 예상되며,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상승요인, 경상환자 과잉진료 문제 지속 등에 따라 손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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