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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일관제철소 세운다...미래 경쟁력 확보 '승부수'
입력: 2026.04.20 19:44 / 수정: 2026.04.20 19:45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 체결…양사 각 50% 지분 공동경영
오디샤州에 조강 600만톤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 2031년 준공


포스코가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 /포스코
포스코가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 /포스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포스코는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인도에 제선(쇳물 생산), 제강(불순물 제거), 압연(철강재 생산) 등 전 공정을 갖춘 일관제철소를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는 인도 현지에서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스틸 사장 등 양사 그룹 주요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양사가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다.

신설 일관제철소는 조강 600만톤 규모의 상·하공정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다. 부지는 철광석 광산과 인접해 있고 효율적인 물류·전력·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오디샤주 내 부지를 확보했다.

일관제철소는 착공 후 48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오는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양사는 포스코의 저탄소 조업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결합하고, JSW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수립한 '그린스틸 분류체계(Green Steel Taxonomy)'에 부합하는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포스코의 혁신적인 철강 기술력과 JSW그룹의 강력한 현지 경쟁력을 결합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 스틸 CEO는 "인도 철강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가 산업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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