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2일까지 이란과 합의 안 되면 다시 폭격"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4.18 15:39 / 수정: 2026.04.18 15:39
"2주 휴전 연정하지 않을 것"
이란 핵 물질 확보에 강경 기조
"비우호적인 형태로 얻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휴전 연장이 아닌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0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회의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휴전 연장이 아닌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0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회의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P·뉴시스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휴전 연장이 아닌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2일 휴전 만료 이후 대응’에 대한 질문에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란 해상에 대한) 봉쇄는 유지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불행히도 우리는 다시 폭탄 투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한 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1일(이란 현지시간 기준 22일)을 시한으로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물질 확보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과 관련해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훨씬 더 비우호적인 형태로 그것을 얻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금은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수 없다"면서도 "합의서에 서명한다면, 이후 어느 시점에 이란과 함께 가서 그 물품을 100%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분 전 꽤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중동에서 이란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거래가 성사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이 호르무즈 해상 통행료를 부과하거나 제한 조치를 병행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안 된다"며 "통행료와 제한 조치는 동시에 있을 수 없다.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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