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우회 첫 운송…홍해 경유 원유 국내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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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운송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황이 표시돼 있다. /마린트래픽 캡처 |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해양수산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운송에 성공했다. 중동 항로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항로를 발굴했는데 실제 운송까지 완료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국내 선박이 홍해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우회 항로를 이용했다. 홍해 경유 방식이 적용된 첫 사례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우회 항로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홍해를 활용한 원유 수송과 선박 안전 관리 방안을 함께 논의했으며, 관계 기관과 업계가 협력해 운송 준비를 진행했다.
홍해 해역은 예멘 후티 반군 활동 지역과 인접해 위험성이 제기된 구간이다.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선박 피격 사례가 약 79건 발생했다. 이에 해당 항로는 운항 자제를 권고해왔다.
운항 기간 동안 선박을 상시 점검했다.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항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선박과 선사 간 실시간 소통 체계도 유지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우리선박을 통한 원유 국내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