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동전쟁 피해기업 지방세 납부기한 최대 1년 연장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4.16 11:05 / 수정: 2026.04.16 11:05
세부지침 마련해 신속·일관 세정 지원
금천구는 중동전쟁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금천구는 중동전쟁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금천구는 중동전쟁 여파로 수출 차질과 물류비 상승, 대금 결제 지연 등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조치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필요 시 해운·항공·정유·석유화학 업종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달 말까지인 법인 지방소득세와 다음 달 말까지인 개인 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은 기본적으로 최대 6개월 연장된다. 기업 상황에 따라 추가 심사를 거쳐 최장 1년까지도 기한을 늦출 수 있다. 단, 반드시 기존 납부기한 내에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연장 신청서와 함께 계약서, 이메일, 공문 등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 2건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거래 지연이나 물류 차질 등도 합리적 사유로 폭넓게 인정할 방침이다.

금천구는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기준과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세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산동 G밸리 3단지 기업지원센터에는 전담 창구를 설치해 상담부터 신청, 처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에는 약 1만6천여 개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하루 평균 100건 안팎의 민원이 접수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세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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