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신속진단키트 배부 및 무료 검사소 운영을 통해 말라리아 예방을 강화한다.
은평구는 보건소 내 무료 검사소를 상시 운영해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예약 없이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배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신속진단키트는 손끝 채혈 방식으로 약 30분 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잠복기가 길어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어 신속한 검사와 대응이 중요하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자와 야외활동이 많은 구민, 제대군인 등이 주요 관리 대상이다.
은평구는 '2030년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방역 소독과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말라리아 검사 관련 문의는 은평구 보건소 예방관리과로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가 검사 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