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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35조8000억…주식 결제 2배 '껑충'
입력: 2026.04.13 11:28 / 수정: 2026.04.13 11:28

전분기 대비 15%↑·전년比 31%↑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주식 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3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31조1000억원) 대비 15.3%, 전년 동기(27조2000억원) 대비 31.6% 증가한 수준이다.

자산별로 보면 주식 결제대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1분기 주식 결제대금은 일평균 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9%, 전년 동기 대비 246.2% 급증했다. 장내 주식시장과 기관투자자 결제 모두 거래 확대 영향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 결제대금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2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은 거래 감소 영향으로 소폭 줄었지만, 기관투자자 중심의 장외 결제가 증가하며 전체 규모를 끌어올렸다.

세부적으로는 기관투자자 결제가 전체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일평균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6% 늘었고,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도 26조400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특히 단기사채 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47.7% 증가하며 단기자금 시장의 활발한 흐름을 반영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일평균 7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융채(3조9000억원), 특수채(1조1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은 "주식시장 거래 확대와 기관투자자 중심의 채권 결제가 증가하면서 전체 증권결제대금이 크게 늘었다"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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