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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산업협회 "중동 전쟁으로 포장재 수급 차질…정부 대응 필요"
입력: 2026.04.10 08:22 / 수정: 2026.04.10 08:22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비닐·필름·PET 차질
"상황 지속할수록 식품·외식 동반 악영향"


식품업계가 중동 전쟁으로 원부자재와 포장재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 내 비닐 가게. / 뉴시스
식품업계가 중동 전쟁으로 원부자재와 포장재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 내 비닐 가게. / 뉴시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식품업계가 중동 전쟁으로 원부자재와 포장재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등 13개 단체는 지난 7일 공동건의서를 통해 나프타 공급 불안에 따른 위기 상황을 발표했다. 비닐, 필름, PET 용기 등 주요 포장재들의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일부 품목은 재고가 약 2주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업계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품 생산과 외식업 운영 전반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울러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가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이는 기업의 정상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와 13개 단체들은 △식품 포장재 원료의 우선 공급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관련 규제의 합리적 운영 및 시행 시기 조정 △행정·통관 절차의 신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정부와 관계 부처의 통합 대응을 건의했다.

다만 협회는 '재고가 2주밖에 남지 않았다’라는 표현에 대해 "식품 포장재 등 일부 구성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며 "품목에 따라 2~3개월에서 일부 품목이 2주 정도 남은 제한적인 수급 상황을 예시로 설명한 것일뿐 전체 식품 공급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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