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공급망 회의…"지금처럼 힘든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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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차질을 빚자 현대차가 희망봉 우회 운송에 나서며 공급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지자 아프리카 희망봉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를 통해 부품 조달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선박을 희망봉으로 우회시키고 있다"며 "운송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한국-유럽 간 부품 운송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높았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물류 경로를 변경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무뇨스 사장은 "수요와 공급을 점검하며 생산 손실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를 더 많이 확보해왔다"며 "과거 연 1회 수준이던 공급망 관련 의사결정 회의가 이제는 주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