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85%·S&P500 2.51%·나스닥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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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조건으로 공습을 2주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조건으로 공습을 2주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1325.46포인트) 오른 4만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1%(165.96포인트) 상승한 6782.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617.15포인트) 높아진 2만2635.00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산업(3.75%), 통신 서비스(3.44%), 소재(3.38%) 등은 동반 상승 마감했고 에너지(-3.66%)는 하락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3%(3.98달러) 오른 182.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98%(3.40달러) 하락한 343.2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연속 약세다.
아마존(3.50%), 알파벳(3.88%), 메타(6.50%), 애플(2.13%), 마이크로소프트(0.5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막판 협상을 통해 전면전을 피하고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파키스탄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합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며 시장의 강한 안도 랠리를 이끌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란의 10개 항 제안은 협상의 실행 가능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휴전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쌍방 휴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 외무장관 역시 "모든 공격이 중단될 경우 2주간 해협을 열겠다"며 "통항은 이란 군과의 조율 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휴전 합의 취소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이미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휴전 기대감에 급락했다. 이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6.41% 폭락한 배럴당 94.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