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부동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시공사 교체 강행"…'조합장 해임' 상대원2구역, 여전히 안갯속
입력: 2026.04.09 00:00 / 수정: 2026.04.09 00:00

조합장 해임안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해임 총회 불법…오는 11일 총회 정상 개최"
DL이앤씨, 6월 착공·10월 분양 약속


상대원2구역 조합장은 오는 11일 정기 및 임시총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GS건설 시공사 선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상대원2구역 재개발 현장. /성남시
상대원2구역 조합장은 오는 11일 정기 및 임시총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GS건설 시공사 선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상대원2구역 재개발 현장. /성남시

[더팩트|황준익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 내홍에 휩싸이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합장이 GS건설로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다 최근 해임됐지만 무효를 주장하는 데다 시공사 선정 총회도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조합장 해임과 시공사 교체를 두고 법정 공방도 본격화하면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조합장은 오는 11일 정기 및 임시총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GS건설 시공사 선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DL이앤씨 시공사 해지 안건에 대해서도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의 방해에도 흔들림 없이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장은 해임된 상태다. 앞서 상대원2구역 조합은 지난 4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조합장은 특정 마감재 업체로부터 1억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조합장의 금품수수 혐의 등을 수사하기 위해 상대원2구역 조합 사무실과 조합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합장은 해임 총회 무효를 주장하며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합장은 △7일 전 장소변경 고지 의무 미준수 △서면 철회서 815장 접수 거부 △성남시청 현장 참관 요청 거부 △조합원 여부 미확인 △서면 결의서 위조 정황 확인 등을 이유로 들며 해임 총회의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해임 총회를 주도한 비대위 측은 조합장이 해임된 만큼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에 공사 재개를 요청했다. 조합장 직무 대행을 맡은 조합 이사도 11일 총회를 연기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역시 지난달 7일 대의원회에서 GS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결의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또 조합장이 해임된 만큼 이달 도급계약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착공, 10일 분양을 약속했다.

DL이앤씨는 △평당 682만원 확정 공사비 △올해 6월 착공 미이행시 조합원당 3000만원 보상 △조합원 분담금 입주 1년 후 납부 △2000억원 사업비 조달 △타사 손해배상 전액 책임 등을 사업 조건으로 제시했다. DL이앤씨는 기존 시공사 지위를 바탕으로 상대원2구역의 빠른 착공 및 분양을 통해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하며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결국 조합장이 11일 총회를 강행하더라도 결과에 대한 공정성 및 절차 위반 등 법적 리스크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S건설은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납부했다. 향후 보증금 몰수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상대원2구역은 상대원동 3910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최고 29층, 총 43개 동, 48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현재 상대원2구역 시공사는 DL이앤씨다. 조합은 2015년 10월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2021년 DL이앤씨와 'e편한세상'으로 도급계약을 맺었다. 이후 조합이 주요 마감재 품목을 특정 업체로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DL이앤씨 측이 수용하지 않았고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적용도 불발되면서 시공사 교체 논의가 본격 이뤄졌다.


plusi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