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조리·판매 전 과정 할랄 획득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현지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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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전체 매장에 대해 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권역으로 K-베이커리 확장에 속도를 낸다. /파리바게뜨 |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전체 매장에 대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K-베이커리 전선을 넓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 생산부터 매장 내 조리·판매 전 과정을 할랄로 인증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준공한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가 할랄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매장 운영까지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원재료 사용과 위생·생산·유통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좌우한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15%가 무슬림으로, 할랄 시장의 전략적 거점이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2조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MUIS는 싱가포르의 할랄 인증 권한을 보유한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MUI'와 말레이시아 'JAKIM'과 함께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확대와 중동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할랄 인증 매장을 확대하고, 중동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진출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공장 준공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을 짓고 있다.
tellme@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