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DDP 관광객, 신중앙시장까지 유입"…상권 활성화 구상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4.08 13:33 / 수정: 2026.04.08 13:33
동대문 일대 '동심원형 상권' 구축…전통시장 재생 속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중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중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을 찾아 "DDP 방문 관광객이 인근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동대문 일대 상권 활성화 구상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신중앙시장에서 열린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어떻게 살려낼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중앙시장은 다행히 DDP와 가깝고, 이미 형성된 '힙당동'과 떡볶이 골목이 멀지 않은 곳이 있다"며 "감수성을 최대한 살려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시민 이용도 늘어나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대문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상권 확장 구상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DDP를 중심으로 서쪽의 광희동, 중앙아시아 먹거리 식당가, 동쪽의 신당동 떡볶이 골목, 그리고 신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먹거리와 패션 거리가 있다"며 "관광객 흐름이 이 일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문객 동선이 자연스럽게 시장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도시계획이 관건"이라며 "향후 조성될 케이컬처 타운 등과 연계해 동대문 상권이 동심원처럼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 리모델링 방향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사업은 전통시장의 지역성과 공간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서울시 첫 사례다. 시는 노후 아케이드 개선과 '열린지붕' 도입, 체류형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장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신중앙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관광과 소비가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탈바꿈시키고, 동대문 일대 상권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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