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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 "기업 65%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 검토"
입력: 2026.04.07 14:06 / 수정: 2026.04.07 14:06

채용 업무 부담 1위는 '인재 탐색'
AI에 기대하는 역할은 '효율 제고'


잡코리아 조사 결과 기업 채용 담당자 10명 중 6명 이상이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잡코리아 조사 결과 기업 채용 담당자 10명 중 6명 이상이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 담당자 12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5% 이상이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고, '적극 검토 중'은 13.6%를 차지했다. 여기에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3.1%)까지 포함하면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AI 채용 에이전트의 실무 적용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채용 시장이 기존 자동화 중심 단계를 넘어 AI 기반 채용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투입되는 업무로는 '적합 인재 탐색 및 소싱'(44.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지원자 검토 및 평가'(41.0%)가 뒤를 이었다. 이어 △지원자 커뮤니케이션(27.0%) △채용 공고 작성(26.8%) △면접 일정 조율(26.6%) 등 채용 전반에서 실무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담은 AI에 대한 기대 기능으로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직무 적합 인재 추천'(39.7%)을 가장 필요로 했으며, △채용 공고 자동 작성 및 최적화(30.6%) △후보자 매칭 및 추천(27.5%) △채용 전반을 지원하는 비서형 기능(27.0%) 등을 꼽았다.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적합한 인재를 선별·추천하는 ‘추천형 AI’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AI 도입 효과에 대해서는 △채용 업무 시간 단축(64.9%) △반복 업무 자동화(44.8%) △생산성 향상(39.0%) 등이 주요 기대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적합한 인재 추천’(33.6%) 응답도 적지 않아, 기업들이 효율성과 채용 품질 개선을 동시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시장이 자동화 단계를 넘어 채용 전반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기업들이 핵심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하는 것이 주요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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