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韓, 글로벌 영화 시장의 허브…'슈스'의 잇따른 내한
  • 강신우 기자
  • 입력: 2026.04.07 12:00 / 수정: 2026.04.07 12:00
'미치에다 슌스케→앤 해서웨이' 작품 홍보 위해 내한
적극적 관객 소통 흐름 주목
미치에다 슌스케·양조위·앤 해서웨이·메릴 스트립(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등 글로벌 스타 배우들이 작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더팩트DB, 각 배급사
미치에다 슌스케·양조위·앤 해서웨이·메릴 스트립(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등 글로벌 스타 배우들이 작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더팩트DB, 각 배급사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발걸음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작품 홍보를 위한 내한 일정이 잇따르면서 한국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세계 영화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단순한 방문을 넘어 GV와 무대인사 등 적극적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이는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와 관객 영향력이 글로벌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영화의 '허브'로 자리 잡아가는 한국 영화 시장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확대해 나갈지 주목된다.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에 출연하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지난 3일 내한해 작품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상민 기자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에 출연하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지난 3일 내한해 작품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상민 기자

◆ 미치에다 슌스케, '오세이사' 흥행 이어간다

가장 먼저 일본의 가수 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홍보를 위해 지난 3일 내한했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감독 미키 타카히로)는 시를 쓰는 소년 하루토(미치에다 슌스케 분)와 노래로 세상을 그리는 소녀 아야네(누쿠미 메루 분)가 둘만의 음악과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02년생으로 일본 그룹 나니와단시 멤버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미치에다 슌스케는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2017년 드라마 '어머니가 된다'로 데뷔한 이후 '연하 남자친구' '마이 세컨드 아오하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카미야 토오루로 분해 작품의 흥행을 이끌며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슌스케는 지난 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일까지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고 단독 팬미팅, 라이브 공연도 해보고 싶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지난 4월 1일 개봉했다.

배우 양조위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에 방문해 GV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안다미로
배우 양조위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에 방문해 GV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안다미로

◆ '홍콩 전설' 양조위, 첫 유럽 진출작 홍보 위해 한국行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 역시 작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양조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자신의 첫 유럽 진출 작품인 영화 '침묵의 친구' 홍보차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내한했다.

'침묵의 친구'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1908년, 1972년, 2020년 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양조위는 작품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인물로 등장해 서사를 이끈다.

1962년생인 양조위는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배우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981년 홍콩 TVB를 통해 데뷔한 그는 대표적인 홍콩 영화 '중경삼림' '화양연화' '무간도' 등을 통해 아시아 예술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며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양조위는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JTBC '뉴스룸' 출연을 비롯해 메가박스 코엑스,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GV와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한국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침묵의 친구'는 오는 4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주역 메릴 스트립(왼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한국을 찾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주역 메릴 스트립(왼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한국을 찾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위해 방한

오는 8일에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감독 데이빗 프랭클)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6년 개봉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약 4800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이다.

1949년생 메릴 스트립은 이번 방문이 데뷔 이후 첫 공식 내한 일정이다.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시상식 3회 수상, 21회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그는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소피의 선택' '철의 여인' 등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1982년생 앤 해서웨이는 2018년 뷰티 행사 참석을 위해 내한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2001년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그는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레 미제라블' 등 굵직한 작품에 이름을 남겼다. 특히 '레 미제라블'에서는 11kg 감량, 삭발을 감행하는 등 투혼의 명연기를 펼치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두 배우는 이번 내한 기간 동안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 등 다양한 일정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4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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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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