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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상승거래 비중 51.4%…작년 8월 이후 최저
입력: 2026.04.06 09:27 / 수정: 2026.04.06 09:27

"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 비중 감소"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헌우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4.5%로 전월(48.0%) 대비 3.5%포인트(p)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3만8602건에서 3만325건으로 감소하며 시장 전반의 거래 열기가 한풀 가라앉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상승거래 비중은 50.5%에서 44.0%로 6.5%p 낮아졌다. 하락거래 비중도 34.7%에서 40.4%로 5.7%p 늘며 거래 구조의 변화가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은 59.0%에서 51.4%로 7.6%p 낮아졌다. 이는 월간 기준 2023년 11월(47.4%→39.4%) 이후 큰 낙폭이다. 또 지난해 8월 48.1% 이후 가장 적은 상승거래 비중이다.

특히 강남권역(강남·서초·송파) 상승거래 비중은 61.2%에서 50.0%로 11.2%p 감소하며 지난해 8월 48.1% 이후 가장 적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다음달 보유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강남권의 상승거래 비중은 58.8%에서 51.5%로 7.3%p 낮아졌다. 하락거래 비중 또한 27.3%에서 31.5%로 4.3%p 늘며 강남권(25.2%→35.5%) 대비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 경기는 47.5%에서 3월 42.9%로 4.6%p 줄었고 인천은 46.3%에서 40.2%로 6.1%p 줄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거래가격 또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세제 및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면서 3월 들어 일부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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