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 |
| 한화솔루션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최소한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는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은 3일 "2030년까지 유상증자 없이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소한 2030년까지는 추가 유상증자 없이 영업 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점진적으로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에 앞서 지난 2년간 자산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실행 가능한 모든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는 입장이다.
한화솔루션은 계열회사 지분과 한화저축은행 지분, 울산 사택부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자산,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 전기차 충전 사업 등을 매각해 약 1조6000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7000억원을 조달했다.
한화솔루션은 "추가적인 자구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유상증자 외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현재 회사의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외부 투자자를 적기에 유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회사의 경우 한화솔루션과의 사업 연관성이 없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소지와 이사의 충실 의무 위반 가능성, 상호출자 등 지분 구조상 이유로 참여를 검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2022~2023년 미국 내 유일한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지만, 2024~2025년 글로벌 태양광·석유화학 업황 둔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을 중심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3분기 카터스빌 셀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면 하반기부터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세액공제가 밸류체인 전반에 적용돼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