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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호 회장 '내실 경영' 통했다…한일시멘트 회사채 흥행
입력: 2026.04.02 09:57 / 수정: 2026.04.02 09:57

600억 모집에 1760억 몰리며 흥행…970억 증액 발행 결정
건설 경기 침체 등 악조건 속 '안정적 재무지표' 높은 평가


한일시멘트가 3년만에 실시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총 97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가 3년만에 실시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총 97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한일시멘트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허기호 회장의 내실 경영이 얼어붙은 투자 심리를 움직였다. 한일시멘트가 3년만에 실시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총 97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업황 부진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당초 계획보다 3배에 육박하는 수요를 이끌어내며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년물(300억원 모집)에 830억원, 3년물(300억원 모집)에 930억원 등 총 176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전체 경쟁률은 2.93대 1에 달한다.

'A+(안정적)'라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등급 민평 금리 대비 2년물은 -5bp, 3년물은 -20bp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이로써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언더 발행'도 가능해졌다.

이번 공모의 흥행요인은 안정적인 재무지표 및 사업포트폴리오로 꼽힌다. 한일시멘트는 부채비율 62.4%, 차입금의존도 26.3%라는 준수한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정 초기에 투입되는 레미콘부터 후반부에 투입되는 레미탈(드라이모르타르)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로 수익성 저하를 최소화한 점도 기관투자자들의 선택을 이끈 요인 중 하나다.

증액을 통해 확보된 970억원은 기존 공모채 차환과 은행권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리로 자금을 조달해 이자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 및 건설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허기호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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