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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은 총재 후보에 신현송 BIS통화경제국장…통화정책 리더십 시험대
입력: 2026.03.22 20:29 / 수정: 2026.03.22 20:29

국회 인사청문회 후 대통령 임명 통해 공식 취임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더팩트 DB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신 후보자는 이란 전쟁으로 요동치는 한국 경제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성장, 금융 리스크 관리 등을 과제로 안게 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그는 매파적 성향을 보이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 전문가로 평가된다.

신 후보자는 1959년 경북 대구 출생으로 출생으로 영국 에마뉴엘 고등학교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까지 옥스퍼드대에서 교수를 지낸 후 런던정경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쳐 영국 중앙은행 고문까지 지냈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주 학자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는 BIS 조사국장(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경제자문역을 거쳐 현재 통화정책국장을 담당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신 후보자에 대해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 금융과 거시 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 후보자는 유력한 차기 한은 총재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 바 있다.

신 후보자는 디지털 화폐(CBDC)와 글로벌 중앙은행 네트워크 관련 전문가로 언급된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선제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등 실용적 매파 성향으로도 분류돼 왔다.

한은이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신 국장이 차기 총재로 지명되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파적 성향의 신 후보자가 기준금리 동결에 그치지 않고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신 후보자는 이란 전쟁으로 요동치는 한국 경제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성장, 금융 리스크 관리 등 통화정책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 총재는 국회가 인사청문회 이후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 대통령 임명을 통해 공식 취임하게 된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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