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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AI 기술 활용·차별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
입력: 2026.03.20 12:24 / 수정: 2026.03.20 12:24

"견실한 사업 운영·철저한 리스크 관리 병행"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 신임 사외이사 선임


삼성물산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뉴 노멀 환경에 대응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뉴 노멀' 환경에 대응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물산

[더팩트|이중삼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는 '뉴 노멀' 환경에 맞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은 지정학적 갈등이 상시화 되는 뉴 노멀의 위기 속에서 공급망 재편과 원자재가 급변동에 따른 영향으로 위기 상황이 예상된다"며 "삼성물산은 견실한 사업 운영·철저한 리스크 관리·핵심 역량 확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AI 기술의 활용 확산과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고객의 경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건설 부문은 데이터 센터·공항 등 기술 특화 상품 수주를 확대한다.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EPC 수행에서 프로젝트 개발·운영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사업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사업구조를 꾀한다.

상사 부문은 산업재 품목·시장을 다변화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북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에너지 운영 사업자로서의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반도체 소재·바이오 연료 등 유망 분야에서의 미래 성장 기반도 다진다.

패션 부문은 핵심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AI 상품 디자인 등 디지털 기술 활용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통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리조트 부문은 핵심 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집객력 강화에 주력하고 레저 트렌드를 선도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오 시장은 "삼성물산이 추진 중인 미래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장·AI 기반의 운영 혁신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유망 사업기회에 대한 투자를 통해성장을 위한 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환경·인권 등 지속가능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협력사 등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62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자기주식 소각의 건·정관 일부 변경의 건(집중투표제 도입·이사회 내 위원회 명칭 변경)·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사내이사)·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건설업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중대재해와 노사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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