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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유가 급등에 1500원선 돌파 마감…금융위기 이후 처음
입력: 2026.03.19 16:39 / 수정: 2026.03.19 16:39

17.9원 오른 1501원 마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서예원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중동 사태가 격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9원 오른 1501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1.9원 급등한 1505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1500원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4일 야간거래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 및 이란의 카타르 가스전 보복 공격으로 전쟁 격화 우려가 확산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달러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중동 전쟁으로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란 사태와 관련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놨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이날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전쟁과 유가 수준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란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란의 에너지 시설마저 공격받자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며 전쟁 장기화 우려가 고조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 가격뿐만 아니라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전반의 상승률 확대가 나타날 수 있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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