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이자·대손비용 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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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총수익은 28조2443억원으로 연간 250억원 증가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3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익은 상승했지만, 비용 증가 폭이 더 가파른 탓에 전년 대비 2308억원 감소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총수익은 28조2443억원으로 연간 250억원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카드대출과 할부 수수료 수익이 오르면서 총 수익을 견인했다.
총비용은 25조8841억원으로 2558억원 증가했다.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각각 1068억원, 1179억원씩 늘었다. 감독규정 기준 순이익은 2조4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3억원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하는 흐름을 보였다. 평균 연체율은 1.52%로 전년말 대비 0.13%p 하락했다. 카드채권 연체율도 1.54%로 연간 0.14%p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로 0.01%p 하락했다. 신용판매채권은 0.63%로 상승했지만 카드대출이 2.10%로 낮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2%로 모든 카드사가 100%를 웃돌았다.
자본적정성 지표도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1%로 전년 대비 0.7%p 올랐다. 레버리지배율은 5.1배로 0.1배 낮아졌다.
캐피탈사와 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전사 당기순이익은 3조5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5억원 증가했다. 총수익은 30조7330억원으로 1조3646억원 늘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혼조세다. 연체율은 2.11%로 0.01%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6%로 0.20%p 하락했다.
금감원은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부실 우려 채권 관리강화 지속 유도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것이다"라며 "특히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여전사 유동성 관리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