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도 보여"…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해 추정 물체 추가 발견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3.15 16:42 / 수정: 2026.03.15 16:42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실 수색 질타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이 발견됐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초기 수습 과정을 전면 재조사하고, 당시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규탄하고 있다. /정예은 기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이 발견됐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초기 수습 과정을 전면 재조사하고, 당시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규탄하고 있다. /정예은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이 발견됐다.

15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유족들이 무안공항 담벼락 외곽로를 순찰하던 중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을 확인했다.

유가족들은 이번에 발견된 물체들이 현장에서 미처 수습하지 못한 유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유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지점은 사고 당시 여객기가 활주로 끝 둔덕(로컬라이져)에 충돌해 폭발한 뒤 그 충격으로 동체가 담벼락과 부딪힌 곳이다.

유족들은 "조금만 자세히 보면 길을 걸으며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너무 충격적"이라며 부실 수색을 질타했다. 이어 "발견된 유해는 10점 이상"이라고 부연했다.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무안국제공항에 보관 중인 사고 여객기 잔해를 대상으로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이 발견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참사 희생자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는 것을 두고 지난 12일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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