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내달 6일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유로로 전환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로 운행한 지 약 17개월 만이다.
요금은 강남 지역 약 20.4㎢ 내에서만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기본요금(심야할증 포함)만 적용되고, 거리와 시간에 따른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내달 6일 전까지는 기존처럼 무료다.
시는 16일부터 운행 대수도 기존 3대에서 7대로 확대한다. 기존 운행업체인 '에스더블유엠'이 운행차량을 2대 늘리고, 신규 선정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도 2대 운행을 개시한다.
모든 차량은 기존처럼 호출 앱인 '카카오T'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강남 운행 구역 내 이동 시 호출 할 수 있다. 요금을 결제하려면 앱에 결제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택시 확대 운행 및 유료화 전환을 위해 그동안 조합 등 택시업계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쳤다.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기존 운수 업계와의 상생을 균형 있게 고려해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그간 복잡한 강남 도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운행해온 자율주행 택시가 정식 교통수단으로서 첫발을 딛는다"며 "앞으로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며 자율주행 기술이 기존 운수 체계로 단계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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