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미취업 청년과 특성화고 학생,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AI·디지털 분야 인재 400명 양성에 나선다.
강남구는 올해 약 11억원을 투입해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와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현장 중심으로 설계하고, 실무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와 멘토로 참여시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는 청년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취업 과정에서는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형 서비스 기획, AI 기반 소상공인 마케팅, K-컬처 문화예술 기획, AI 활용 K-콘텐츠 제작, AI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운영된다. 창업 과정은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는 미취업 청년과 관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미취업 청년 과정은 6월부터 9월까지 약 600시간 동안 AI 기반 서비스 기획과 산업 맞춤형 LLM 에이전트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월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하면 월 50만 원의 훈련장려금도 지원한다.
특성화고 과정은 이달부터 7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도공고, 대진디자인고, 서울로봇고, 단대부속소프트웨어고 등 4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AI 코딩, 콘텐츠 제작, 로봇, 풀스택 웹 개발 등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강남구 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강남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