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서울미술관' 개관…뉴미디어 특화·서남권 1호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3.12 14:30 / 수정: 2026.03.12 14:30
창의적인 뉴미디어 전시·프로그램 전개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일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일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12일 서서울미술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6㎡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층의 저층 건물로 조성됐다. 인근 금나래중앙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해 여러 방향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들이 산책하듯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개관으로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과 기존 분관에 이어 8번째 분관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공공미술관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서울미술관은 영상·음향·조명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뉴미디어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퍼포먼스와 개념미술, 인터넷 아트, 코딩 아트 등 실험적인 예술을 선보이는 한편 미디어랩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 연구와 협력을 통해 서남권 문화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예술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다국어 안내와 쉬운 글 해설, 수어·문자 통역, 화면 해설 등을 도입해 장애인과 외국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불편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관을 기념해 퍼포먼스 전시 '호흡'과 건립 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가 진행되며, 5월에는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가 열릴 예정이다. 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서는 야외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서울미술관 개관으로 서울의 문화 지도는 완벽한 균형을 갖추고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며 "공원을 산책하듯 미술관에 들러 예술적 영감을 얻는 일상, 그 속에서 아이들이 예술가의 꿈을 키워가는 도시, 나아가 문화가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경쟁력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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