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올해도 청년 식비 지원…미취업 청년 500명 모집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3.11 15:58 / 수정: 2026.03.11 15:58
연 54만원 동작사랑상품권 지급
동작구가 미취업 1인 가구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월 6만원의 식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년 식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동작 청년 식비 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동작구
동작구가 미취업 1인 가구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월 6만원의 식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년 식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동작 청년 식비 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동작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호응을 얻은 '청년 식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동작구는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구직 청년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작 청년 식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구는 지난 2월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량진 학원가 등 청년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학업과 취업 준비로 식사를 거르거나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식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구는 중앙대·숭실대·총신대 재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관내 1인 가구 미취업 청년 500명을 선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6만원씩 동작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간 최대 5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된 상품권은 관내 서울페이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협력 음식점에서 '모바일 인증 카드'를 제시하면 음식값의 10% 또는 1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1인 가구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2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해당 지원은 생애 1회만 가능하며, 지난해 참여자는 제외된다.

구는 미취업 기간과 주거 여건 등을 고려해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31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 음식점에는 '청년 응원 식당'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 개선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물가 속에서 식비 부담이 큰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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