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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 승부수…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목표 6.5조로 상향
입력: 2026.03.09 11:15 / 수정: 2026.03.09 11:15

지난해 적자 전환…정비사업으로 반등 꾀해
신반포 19·25차·오금현대·목동 등 관심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포스코이앤씨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목표를 내걸고 반등을 노린다.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였던 5조원보다 약 30%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시는 도시정비사업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5조962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는데, 올해는 이 수치 역시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숨은 강자로 꼽힌다. 2020년 2조7456억원이었던 수주액은 △2021년 4조213억원 △2022년 4조5892억원 △2023년 4조5988억원 △2024년 4조7191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2024년에는 현대건설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5조9623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나, 상반기와 하반기의 분위기가 크게 엇갈렸다. 상반기에는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1560억원)을 시작으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1조2972억원),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리모델링(1조9796억원), 방배15구역 재건축(7553억원), 구리 수택동 재개발(8421억원)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단숨에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넘겼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전라중교일원구역 재개발(3299억원)과 신길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6022억원) 시공권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연이은 안전사고 여파로 하반기 수주가 주춤했던 결과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사진은 지난해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다. /배정한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사진은 지난해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다. /배정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확대에 나서는 배경에는 실적 회복 필요성이 자리한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는 영업손실 4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도 영업이익 618억원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셈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인프라 부문 신규 수주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 부문을 강화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위한 인테리어 상품 '아틀리에 에디션'을 선보이며 고급 주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을 비롯해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2024년 1월 부산 촉진 2-1 재개발 이후 약 2년 에 맞붙는다. 당시 대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승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송파 오금현대 재건축, 양천구 목동 4·8·11단지 재건축 등을 관심 사업지로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상품별 역량 기반 수주규모 관리 및 주력 상품을 연계해 중점 수주를 추진 예정"이라며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는 물량 확대보다는 입지와 사업성,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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