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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고조…원·달러 환율 1490원대 급등
입력: 2026.03.09 09:34 / 수정: 2026.03.09 09:34

미·이란 충돌 우려 확산…환율 변동성 팬데믹 이후 최대치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6.4원) 대비 16.6원 높은 149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더팩트DB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6.4원) 대비 16.6원 높은 149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수준까지 확대되는 흐름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6.4원) 대비 16.6원 높은 149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 전망이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에 관한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부각되면서 원화 약세 압력도 확대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졌고, 원화가 대표적인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만큼 약세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실제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달러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질 수 있어서다. 외환시장에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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