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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소각 규모 911만주로 확대
입력: 2026.03.06 15:17 / 수정: 2026.03.06 15:17

기존 발표된 611만주에 임직원 보상 목적 300만주 추가
총 1조9268억원 규모…전체 자사주 74%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규모를 611만주에서 911만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규모를 611만주에서 911만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규모를 약 911만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1조926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앞서 공시한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 보유분을 제외한 약 611만주를 소각하는 내용의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및 소각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목적으로 제외된 자사주 물량은 약 300만주 규모로, 일부 임직원들에게 이미 부여된 스톡옵션을 지급하기 위해 보유키로 한 바 있다.

이번 공시에서 셀트리온은 해당 스톡옵션용 자사주까지 추가해 약 91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키로 하고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 임직원 스톡옵션 보상분은 향후 신주발행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나, 선 소각 후 신주발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총 발행주식수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한 약 911만주의 소각 물량은 셀트리온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의 약 74%에 달한다. 남은 26% 규모의 약 323만주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보유 자사주 4분의 3 규모를 소각키로 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존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실제 셀트리온은 2024년 및 2025년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회사 대응 현황 관련 주주 안내 등 주주친화적인 기업 활동을 지속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금일 발표한 추가분을 더해 전체 자사주 보유량의 74%에 해당하는 911만주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것은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주주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회사의 기업 경영 방침에 따른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기업 정도 경영의 책임을 다하는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올해 목표로 정한 5조30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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